화요일, 이란 정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새로운 광고판과 현수막을 테헤란 전역에 공개했다고 AFP 통신을 인용해 JNS가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엔겔랍 광장에서는 이란인들이 대형 반미·반이스라엘 광고판 앞에서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을 흔들었다. 타즈리시 광장에서는 광고판에 설치된 모의 감옥 안에 트럼프 역을 맡은 배우가 밖을 내다보는 연출이 펼쳐졌다.
거리 조형물로 둔갑한 살해 위협
이번 선전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인들이 "기다리기를 원하고 있지만" 종전을 위한 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힌 바로 다음 날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통해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FP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 측의 응답은 그를 살해하겠다는 공공 조형물이었다. 엔겔랍의 복수 깃발, 타즈리시의 가짜 감옥, 수도 전역에 걸린 현수막이 그 증거다.
테헤란 북부의 번화한 교차로인 타즈리시 광장에 트럼프 역을 맡은 배우를 감옥 형태의 광고판에 배치한 것은 지나가는 행인뿐 아니라 언론 카메라를 정조준한 연출된 감금 장면이다. 엔겔랍 광장의 붉은 깃발과 반이스라엘 광고판은 이번 위협이 미국과 이스라엘 양국을 상대로 한 정권의 전쟁과 맞닿아 있음을 드러낸다. 이는 단순히 지나가던 개인의 낙서가 아닌, 당국이 공식적으로 기획한 시각적 정책이다.
화요일 테헤란에서 공개된 광경은 벽면을 뒤덮은 위협 그 자체다. 정권은 공개적으로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다짐했고, 타즈리시에 모의 감옥을 설치했으며, 엔겔랍 광장을 복수의 깃발로 채웠다. JNS는 이러한 대대적 캠페인을 다룬 AFP의 보도를 전달했다. 광고판 자체가 사건의 본질이다.